둘째날 트레킹은 산양이 많아 이름지어진 야마트산으로 몽골 이지역이 그렇듯 목축 지역인 구릉지대의 초원을 올라서면 산으로 접어든다. 산으로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심하여 길은 갈지자로 오르지만 균형 잡기가 만만치 않다. 올라서서 오른편으로 틀어 능선을 오르니 왼편으로 협곡을 사이에 두고 전망대가 나타난다. 저멀리 푸른하늘 아래 구름이 산에 맞다아 있고 산에 둘러 쌓인 초원에 하얗게 게르캠핑촌이 자리잡고 있다. 누군가 말한다 몽골에서 눈이 맑아진다고 막힘이 없이 멀리까지 트인 대자연을 마주하기 때문일 것이다. 숲을 지나 평지가 인가 했더니 느닷없는 정상이다 이곳에도 여지없이 어워가 세워지고 둥그렇게 바위가 쌓여 있고 그둘레로 창이 둘러 세워져 있는데 머리부분에 양털모자를 쓰고 창끝이 각기 다른 모양이다. 몽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