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유월 정오에 나들이길
하늘을 비질했나 원색으로 푸르러라
여름이 익어가나 차창밖에 밤꽃향기
우리들 자리하여 불고기 익어갈 쯤
막걸리 한사발씩 미소가 가득하여
한반도 평화 깃드는 날 그 흥이 더해가네
우리들 웃음소리 허공에 번지어
뒷뜰에 미류나무 꽃가루되어 날리누나
푸르른 풀밭 박차고 뛰어올라
배꼽은 보일지라 하늘을 날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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