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드뎌 12일날 횡단하게된다 그동안 한강은 왠지 다가가기보단 멀리서 바라보는 존재, 강이 내려다보이는 아파트는 부의 상징이며, 강오염될까 두려워 함부로 접근하거나 몸을 담그면 불법일것 같은 그곳을 텀벙 담궈 물길질하여 건너게 된다
수백명이 횡단한다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다 수영과 다년간의 인연과 같이 할 수 있는 동지들이 있기에 더욱더 즐겁게 횡당할 수 있는 것이다
신혼여행중에 방콕시내를 흐르는 강은 분명 우리의 강과는 느낌이 달랐었지 .. 수상가옥이 있고 한쪽 모퉁이에서는 아이들이 할딱벗고 물놀이를 하고 물위에는 유람선이 아닌 나무배들이 떠다니는 분명 우리내 한강과는 다른 생활의 강이었지 ... 이제 한강을 내 몸소 물길질하며 건너가게 된다 그동안의 한강개념을 벗어나는듯도 하고 아무나 할수 없는 것을 하는 자만심을 만족시키는 만족감도 있고...
아시겠지만 한강은 잠실과 신곡에 수중보가 설치 되어 있어 풍부한 수량과 좋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한강횡단같은 수중레져를 즐길수 있다
태백산맥에서 발원해 강원도·충청북도·경기도·서울특별시를 거쳐 경기만으로 흘러드는 한반도 중부지역의 강.
양수리에서 시작되는 한강 본류는 남한강의 유로와 같은 방향, 즉 북서쪽으로 계속 흐르면서 왕숙천·탄천·중랑천·안양천·굴포천 등의 작은 지류를 합치며, 하구에서 다시 임진강과 만난 다음 경기만에 흘러든다. 〈한서 漢書〉 지리지에는 대수(帶水), 광개토왕릉비(廣開土王陵碑)에는 아리수(阿利水), 〈삼국사기〉의 백제건국 설화에는 한수(寒水)로 되어 있다. 한강은 조선초에 수도를 한성(漢城)으로 옮긴 이래 내륙수로로 중요하게 이용되어 마치 국토의 대동맥과 같은 구실을 해왔다.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한강의 기능도 크게 변화해 오늘날에는 내륙수로로서의 기능은 사라지고 수도권의 수자원(水資源)으로서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고, 관광·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내륙수로. 이 기능을 되살린다는 것이 한강프론티어 사업이겠지..실현성은 의문이다
한편 한강은 본래 우리말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한'은 '크다, 넓다, 길다'는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고어로 '크고 넓은 강' 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유구한 한민족의 역사를 지켜보며 유유히 흘러온 한강을 횡단함에 우리의 민족의 역사를 보듬어안듯 통일의 물에 몸을 담그듯, 바다를 흘러 흘러 북쪽인민이나 남쪽국민이나 몸을 씻고 쌀을 씻어 밥이되고 피가되고 똥이되는 그런 흐름속에 우리의 몸을 담그는것이다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야겠다
- 옛날 한강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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