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산행

백두대간이여

바람.구름따라 2021. 7. 11. 07:12
백두산 불끈 솟아
한길로 흘러 내려

줄기를 뻗고 물줄기를 흘려
곳곳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었어라

우리의 발걸음 한발한발
범의 등허리 자근자근 밟아 주었고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 바람에 흩날려
서해로 동해로 흘러 들어 큰바다에 하나되니

산자분수령 되고 합수된 자리 산맥을 품어 안으리
대간길 예서 멈춘건 잠시 쉬어감이 아니던가

우리의 쉼 없는 발걸음 끝없이 이어지니
수천년의 이어져온길 막힌곳 뚫고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