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활동/바람따라 구름따라

대지를 휘감아 도는 차가운 바람

바람.구름따라 2017. 12. 21. 12:56

대지를 휘감아 도는 차가운바람

들판에 풀잎들 매마르고

 

자연은 쉬어 가라는듯

땅속깊이 생명을 숨긴다

 

지나온 푸르름은

잊혀진 계절인가

 

움트는 새싹 울창한 숲속

또한 매미소리 번창하리

 

모든 것은 변화하고

모든 것은 반복되고

 

한순간도 같지않구나

순환은 영원하구나

 

이계절 대지에 부는 바람

어깨펴서 온몸으로 받으며

 

대자연의 윤회는 한이 없고

우리의 만남 찰나를 생각합니다